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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울 원룸 전세 지역 비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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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룸 전세를 구하면서 많은 지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최근 전세는 매물이 많지 않아 지역을 한정하고 보면 좋은 매물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본인만의 기준을 세운 뒤에 지역을 넓게 찾아보기를 추천드리며,

그 안에서 매물이 많고, 전세금이 저렴한 곳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봤던 지역만 해도 

강북 : 신촌, 이대, 홍대, 합정, 망원, 왕십리, 미아, 동대문, 약수, 숙대입구

강남: 사당(이수), 신림, 낙성대(서울대입구), 구디, 신도림, 영등포구청, 영등포, 신길, 당산, 화곡

등이 있으니 정말 서울 곳곳을 돌아다녔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목차>

(1) 본인만의 지역 선택 기준 정하기

(2) 서울 지역 별 전세 비교/추천

* [2호선] 대학로 라인 (홍대/연남, 신촌, 이대, 아현)

* [2호선] 왕십리, 신당

* [4호선] 숙대입구, 미아

* [6호선] 망원, 합정

* [4호선] 사당, 이수

* [2호선] 신림, 신도림,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 [1호선] 영등포역, 신길역

* 그 외 저렴한 지역 추천

 

 

본인만의 지역 선택 기준 정하기

지역 선택 기준이 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교통입니다.

출근, 통근의 소요되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 경우엔

(1) 출근 시간이 도보 포함 40분 이내 (지하철로만 20~30분 이내)

(2) 출근 시 환승은 최대 1번만

(3) 오르막길이 없는 평지 지역

(4)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는 지역

(5) 치안이 좋은 곳

으로 정했습니다.

 

(1) 출근 시간이 도보 포함 40분 이내 (지하철로만 20~30분 이내)

-> 네이버지도/카카오지하철 어플을 활용하여 출근/통근 위치와의 지역을 비교

 

예시) 

저는 직장이 1,2,3,4호선이 모두 가까워서 지역을 더 넓게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지역 별 전세 비교/추천

전세금은 지역 차이보다 역인근, 주변 인프라 등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타 지역이 동일 조건일 경우를 비교한 것입니다. 

좋은 매물이나 안 좋은 매물은 어디든지 있고, 어디까지나 평균을 비교하였습니다.

 

추천도는 전세 가격, 교통, 주변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의 밸런스가 좋을 수록 추천도가 높습니다. 

 

[2호선] 대학로 라인 (홍대/연남, 신촌, 이대, 아현)

추천도 :

전세금 : 약간비싼 편

매물량 : 많은 편

공인중개소 : 친절한 편 

 

2호선인데 대학로라서 전세금이 많이 비싸지도 않으며, 인프라가 좋고 매물 또한 많아 학생, 직장인 모두 거주하기 좋습니다.

신축 오피스텔도 많지만, 주택도 상대적으로 많기에 집 상태가 천차만별이라, 주택의 경우 집사진과 실제 집이 다를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2호선] 왕십리, 신당

추천도 : 

전세금 : 보통 ~ 약간비싼 편

매물량 : 보통

공인중개소 : 보통

 

2호선 대비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 대비 집 상태와 치안이 좋지 않아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공인중개사의 경우 어르신 분들이 많고, 집은 주택이 많습니다.

집을 보러갈때 집 사진만 보지 말고, 집 주소를 물어본 뒤 거리뷰를 반드시 보고 가세요. 골목골목 외진 곳이 많습니다.

 

[4호선] 숙대입구, 미아

추천도 : 

전세금 : 저렴한 편 ~ 보통

매물량 : 보통

공인중개소 : 보통

 

미아역은 서울 중심부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최근 신축이 많이 지어져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괜찮은 집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미아역보다는 숙대입구를 좀 더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서울 중심부에 더 가깝고, 인프라가 더 괜찮은데 매물은 좀 더 적습니다.

 

[6호선] 망원, 합정

추천도 : 

전세금 : 보통(망원) ~ 비싼편(합정)

매물량 : 적은편 ~ 보통

공인중개소 : 친절한 편

 

6호선이기는 하지만 망원의 경우 1정거장 가면 2호선, 합정은 2,6호선 더블 역세권이라 교통이 좋은데 가격, 인프라도 괜찮아서 추천드립니다. 합정은 매물이 거의 없어서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지만 구할 경우 (홍대 인근, 한강 인근, 2호선) 이라는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습니다.

망원은 합정과 1정거장 차이라서 합정의 장점 + 망원카페거리 +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금까지 가질 수 있고, 매물도 합정보다는 있는 편입니다. 완전한 평지, 한강과 2호선 가까우며, 맛집과 카페가 많고, 치안이 좋은 편인데 불친절한 공인중개사도 없고 허위매물도 적습니다. 

참고로, 같은 6호선이지만 약수역과 버티고개역은 비추천합니다. 대부분 오르막길 이고 집이 오래됐어요!

 

 

[4호선] 사당, 이수

추천도 : 

전세금 : 비싼편

매물량 : 많은 편

공인중개소 : 불친절한 편 ~ 보통

 

사당은 2,4호선 더블역세권 + 서울 외 지역으로 가기 편리한 아주 좋은 교통 + 서울 중심부 라는 무시무시한 장점때문에 전세금이 엄청나게 치솟은 지역입니다. 신축을 많이 짓고 있지만, 집에 대부분 오르막길에 있고 역이랑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오르막길에 있는 집이 아니라면 가격이 더 올라가는 건 당연하구요.

서울 외 지역으로 출근/통근해야하고, 돈이 여유 있다면 나쁘지 않겠으나, 그 외의 경우에는 정말 비추천 하는 지역입니다.

이수역 또한 사당역 옆이라 덩달아 전세금이 올랐다는 사실.

 

 

[2호선] 신림, 신도림,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추천도 : 

전세금 : 보통 ~ 비싼편 (전세의 경우)

매물량 : 많은 편

공인중개소 : 불친절한 편 ~ 보통

신축이 많아 매물이 많지만, 허위매물과 불친절한 공인중개사가 서울 통틀어 제일 많은 곳.

원룸의 경우 대부분은 공인중개사가 아니라 젊은 중개보조원이고, '일부' 악질의 경우 "이 가격에 이만한 매물없다.", "그 가격에 절대 그런 집 못 구한다" 라며 편협한 시야로 반협박식 계약을 하려고 하니, 조심하시길.

2호선이긴 하지만 애매한? 2호선이고, 봉천역이나 서울대입구역, 신림역은 오르막길이 꽤 있는데, 그에 비해 전세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오히려 비싼 편이라, 개인적으로 비추천 하는 지역입니다.

아직도 이 인근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으나, 전세의 경우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월세의 경우 저렴한 집이 있으나 치안이나 집 넓이가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을거예요.

 

 

[1호선] 영등포역, 신길역

추천도 : 

전세금 : 보통 

매물량 : 보통~많은 편

공인중개소 : 보통

 

주변에 큰 백화점이 많고 1호선 라인이라서 교통도 괜찮은 편인데, 그에 비해 집 상태나 전세가격이 괜찮은 편입니다. 

영등포역이 신길역에 비해서는 신축 오피스텔이 많고, 전세가는 좀 더 비싼 편인기에,

비슷한 조건으로 좀 더 저렴하거나 주택을 찾는다면 신길역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그 외 저렴한 지역 추천

서울중심부에서 벗어날 수록 가격이 낮아지는데요, 그 중에서 매물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5호선] 화곡역, 까치산역 : 신축 오피스텔이 많이 지어져 매물이 많습니다.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저렴한 편입니다.

 

[6호선] 월곡역, 돌곶이역, 석계역 : 아직 개발중인 지역으로, 좋은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많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지만 교통이 불편합니다.

 

[3호선] 홍제역, 독립문역 : 마찬가지로 신축 오피스텔을 많이 짓고 있는 추세고,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저렴합니다.

 


 

서울 원룸 전세가와 지역을 비교해보았는데요,

주관적인 의견임으로 절대적인 사실은 아님을 유념해주세요.

 

첨언이나 다른 의견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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