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별 이별 후 (헤어졌을 때)

어떤 사람에게도 이별은 힘듭니다. 그렇지만 이별을 극복하는 행동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INFJ 이별했을 때

이별했을 때 굉장히 그 아픔을 크게 느낍니다. 아픔을 가지고 거북이가 등 안에 숨듯이 숨어버립니다. 슬픔에 빠져 혼자서 펑펑 울고 주변 사람들과도 멀어지고 슬픔에 잠기는데.. 또 그 슬픔이 꽤 오래가는 편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달래려고 글을 쓸 수도 있고, 이별이 자기 탓을 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져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 감정 정리를 하고, 이별을 수용하게 됩니다.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프지만 전 연인에게 연락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전 연인을 잊는데는 대체로 3개월 이상 걸리고 이렇게 이별을 받아들이게 되면 완전히 이별로부터 벗어나게 되고 미련을 가지지 않습니다. 

 

 

ENFJ 이별했을 때

ENFJ는 이별했을 때 더 바쁘게 살거나 자기 발전을 하려고 노력할 거예요. 그리고 INFJ와는 다르게, 힘들 때 주변 사람과 만나려고 하는데 주변 사람들한테는 본인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는 말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괜찮은 척 하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약한 사람, 못나서 차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괜찮은 척을 하다 보니, ENFJ는 이별을 온전히 받아드이는 걸 힘들어 하기도 하고 이별의 후유증이 오래 가기도 합니다.

 

 

INFP 이별했을 때

INFP는 이별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슬픈 노래를 듣고 혼자 펑펑 울고 SNS를 염탐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느끼면서 일기나 시로 감정을 적어내려 가기도 합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별을 극복해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문득문득 계속 생각이 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깨끗이 잊습니다.

 

 

ENFP 이별했을 때

ENFP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했을 때 그 공허함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전 연인 생각도 나기는 하지만 그 당시의 내 모습이 생각나서 더 슬퍼합니다. 그 때의 자신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별을 당했을 때는 그 사람이 너무 좋았어서 슬프다기보다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거부당했다는 것에 너무 상처받아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이상 보지 못하고 인연이 끝나고 남남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더 슬퍼합니다. (이부분은 INFP 도 마찬가지)

이별 초기에는 이런 슬픔이 견디기 힘들어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때는 괜찮다가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혼자가 되면 또 다시 우울해합니다. 그러다가도 이내 스스로 슬픔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픔을 극복하려고 다짐합니다. 새로운 모임을 가지거나 새로운 취미를 가지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슬픔을 잊어갑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이전 사람은 금방 잊습니다.

 

 

INTJ 이별했을 때

이별 후 자신의 아픔을 무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서 당황하기도 합니다. INTJ는 자신이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가끔 슬픔보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기도 합니다. 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는 지, 어떤 점이 안 맞았는지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아픔을 공유하지는 않으며, 혼자서 조용히 극복하려고 합니다. 

 

 

ENTJ 이별했을 때

이별을 당한 ENTJ는 본인의 일에 더욱 집중하려고 합니다. 본인의 슬픔을 온전히 느끼기 보다는 다른 일을 처리하면서 슬픔을 느끼는 걸 미루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본인의 슬픔을 마주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결국 받아들이기는 합니다.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믿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슬픔을 공유하면서 이별을 극복합니다. 

 

 

INTP 이별했을 때

INTP은 현실적인 사람이라서 이별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논리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며 이별의 슬픈 감정을 아주 깊이 느낍니다. 그러나 이 슬픔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건 서투른 사람입니다.

INTP이 이별에 슬플 때 본인의 자기 발전은 다소 뒷전이 되고,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이전보다 사람들을 더 만나려고 하기도 합니다.

 

 

ENTP 이별했을 때

ENTP은 사귈 때 올인하는 편이라서 이별의 아픔을 생각보다 크게 느낍니다. 그리고 자신의 슬픈 감정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을 찾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ENTP도 논리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왜 헤어져야 하는지 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할 거예요.

 

그러나 ENTP은 슬픈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히 말하지는 않습니다. 힘듦을 나누면 반이 아니라 2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유형이거든요. 자존심도 쎄기 때문에 이별당한 못난 사람으로 보이기도 싫어합니다.

 

 

ISTJ 이별했을 때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시작도 하지 않고, 자신이 시작한 사람이라면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정리를 힘들어합니다. 

평소에 감정기복이 적은 무던한 ISTJ는 이별이라는 큰 슬픔을 느꼈을 때 당황하고 이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고민합니다. 혼자서 슬픔을 극복하는 편이고 혼자만의 재충전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위로와 지지를 해주지 않는다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이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거예요.

 

 

ESTJ 이별했을 때

ESTJ는 슬픔 = 약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온전히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받고 사랑받으면서 슬픈 감정을 극복합니다. ESTJ가 먼저 기대려고 하지는 않을 거기 때문에 주변 사람이 먼저 진심으로 대화하려고 하고 얘기를 꺼내준다면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연락처, 사진과 추억 같은 것을 정리하면서 상대를 만나기 전의 나로 돌아가려고 해요. 가끔 생각나더라도 자존심 때문에 절대 연락하지 않습니다.

 

ISFJ 이별했을 때

ISFJ는 한번 연애하면 굉장히 오래가는 편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별했을 때 꽤 오래만난 연인을 떠나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사귈 때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이별을 했을 땐 후폭풍도 거의 없고 미련도 거의 없어요. 다만 함께 했던 사람이 없다는 공허함은 크게 느낄 수 있어요. 

ISFJ는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할거예요. 자신의 속마음을 잘 말하지 않는 ISFJ는 자신의 슬픔에 대해서 마음을 완전히 터놓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위로를 받을 거예요. 억지로 솔직하게 말하라고 몰아붙이기 보다는 옆에 함께 있어주기만 해도 ISFJ에게는 충분해요. 

 

ESFJ 이별했을 때

자신의 일에 더 집중하려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면서 바쁘게 시간을 보내려고 할 거예요.

사람을 좋아하고 외향적인 ESFJ지만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어서 자신이 약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슬픔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을 거예요. 게다가 ESFJ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하고, 그 사람들이 자신을 동정하거나 연민하는 상황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의 아픔을 솔직히 말하지는 않을 거예요.

굳이 사람들에게 말하지는 않지만 전 연인을 잊는 데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ISTP 이별했을 때

ISTP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겨내려고 할거예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경험을 찾아 뛰어들고, 슬픔 대신 집중할 만한 재밌는 일을 찾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슬픔에 잠기지 않기 위해 새롭고 재밌는 일을 하면서 이별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ESTP 이별했을 때

이별을 당했을 때는 붙잡을 수 있을 때 까지 붙잡아봅니다.

힘들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힘들다고 말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이전 연인을 잊기 위해 다른 사랑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또는 자신이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생각하면서 자기애나 자기합리화로 이별의 아픔에서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이별의 원인을 찾아 더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는 이별의 아픔에서 도망가려는 느낌이 있습니다. 

 

 

ISFP 이별했을 때

ISFP는 헤어지면 슬퍼하기보다 현실 도피를 하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을 많이 잡아서 당장의 슬픔을 덮어두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후폭풍이 오고, 미련을 오래 끌고 갑니다. 늘 누군가 그리워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미련이 남으면 몇 번 붙잡기도 하는데, 안 붙잡히면 깨끗이 미련을 털어버립니다.

오래 사귄 사람은 오히려 금방 잊는데, 아쉽게 헤어진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ESFP 이별했을 때

ESFP가 힘들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힘이 됩니다. ESFP는 이별을 받아들이면서 외롭거나 혼자있는 느낌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계속해서 함께 있으려고 하기 때문에 다소 의존적으로 보일 수는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시간을 보내면서 강해지는 것은 좋으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을 받아들이고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